어떤 중학생과 이야기를 나눴다.
3세기 아프리카 콩고에 살던 푸니니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.
그들은 용맹했으며, 날렵했고, 기세등등한 종족이었다.
게다가 그들은 사자를 사육시켜 이동수단으로 삼았다.
즉, 다시 말해 그들에게 있어서 사자는 곧 말이었던 것이다.
이처럼 대단한 민족이었던 푸니니족은 내륙의 민족의 한계를 떨쳐 버리기 위해
점차 아프리카 북쪽으로 진출하기 시작한다.
그러나 어느 순간 이들의 진출은 좌절되고, 5세기경 이집트에 의해 흡수되어버렸다.
이 정도의 이야기가 진행되고,
알타이어족과 아리안어족 중 우리의 언어적 뿌리가 어디인가에 대해서
[멀고 먼 힌두차크] 라는 책을 근거로 들어 아리안어족이 더 가까움을 주장하기시작했다.
나름 확고하고, 신념에 찾지만, 일반 원리와 같이 생각하기보단 책의 주장을 그대로 신봉하고 있었다.
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.
있지도 않은 푸니니족을 진짜라고 믿고서 내 앞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.
흠.;; 진작 뻥이라고 말해줄껄. 한 영혼을 망친건 아니겠지?


